전북 익산고서 38년간 사랑으로 제지 기른 참 스승...부군과 행복한 노후 설계 명예퇴직후 악기연주 독서지도 수필가 등 바쁜 일상...음악회 개최가 목표 “마흔 살에 개인 음악회를 여는 것이 꿈이었죠. 사는 것이 바빠 이루지 못했으니 여든 살에 하려고 합니다. 저의 여든 음악회에 초대할게요.” 퇴직 후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정영주 씨(67)의 목표는 여든 살에 개인 음악회를 여는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했던 피아노는 뗄 수 없는 단짝이다. 여기에 색소폰, 기타, 크로마하프, 장구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음악인이다. 이리여고 동문들과 함께하는 ‘지초합창단’ 단장을 맡아 이끌 정도로 음악에 대한 사랑이 애틋하다. 재능기부 봉사도 수년째 하고 있다. 복지시설 등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