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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휴게소중 제일 먼저 오픈한 1호휴게소 ☞추풍령휴게소

와이투케이 2014. 4. 25. 18:40

 

추풍령휴게소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추풍령이란 노래말만 생각해도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휴게소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부산간 중간지점이며 고속도로 휴게소중에서 제일 먼저 오픈한 고속도로 휴게소 1호 이다

추풍령휴게소는 충북 옥천과 경북 김천 사이에 있는 해발230.5m의 고개에 세워진 휴게소로서 고속도로 휴게소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휴게소 이고 상행선휴게소와 하행선휴게소 모두 고속도로 역사의 현장 이다

추풍령휴게소를 거쳐서 추풍령IC로 빠져 나가면 추풍령면 소재지와 추풍령역과 진짜 추풍령(221m)이 있다

 

 

 

추풍령은 예전엔 문경새재(조령)와 함께 한양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목으로서 백두대간 고개 중에서 제일 낮은 고개로서 가장 낮은 고개이다보니 훼손이 가장 심한 고개이기도 하며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까지 모두 이곳 추풍령을 지나가고 있으며 한상 시원한 바람이 불어 추풍령(秋風嶺)이라 했단다

 

서울방향 상행선 추풍령휴게소의 작은 공원에는 2년5개월이라는 세계고속도로 건설 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경부고속도로를 자랑하기 위해 서울-부산간 중간지점인 이곳 추풍령에 건설과 번영을 상징하는 30.8m의 탑을 세웠다

경부고속도로를 2년5개월만에 완공하는 공사과정에서 근로자 77명이 사고로 희생되었는데 이를 기리기 위해 70년7월7일에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한다

 

경부고속도로 개통식날 박정희 대통령이 시승식을 할때 신성일 배우의 빨강 무스탕이 고속으로 휘이익 지나가 " 저 빨강차를 몰고 휙 지나간 놈을 당장 잡아와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는 실화도 있다

당시 신성일씨가 몰로 다니던 빨강 무스탕은 69년도식 신형 무스탕으로 8기통에 7,000cc 3백75마력의 막강한 힘에 최고시속 190mk 차량가격은 640만원 이었다고 한다

당시 신성일씨가 살고 있는 집이 240만원 이었으니 엄청나게 비싼차 이었다

이글을 포스팅하는것도 우연하게도 영천여행길에 신성일 영천 전원주택인 성일가를 들렸다가 집으로 가는길에 추풍령휴게소에 들린 날이다

★★신성일 선생님의 영천 전원주택(성일가)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926

 

부산방향 하행선 추풍령 휴게소에는 근혜공원과 근혜길이라 불리우는 작은 공원이 있다

즉 고속도로를 통해 지방에 내려가실때는 꼭 이 추풍령휴게소에 들려 휴식도 취하고 숲속을 산책하여 당시 보좌진드은 이숲과 이길을 근혜숲과 근혜길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근혜숲 외에도 휴게소 안쪽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이 들려 쉬었던 귀빈실도 있단다

 

경산 결혼식 참석차 경상도에 갔다가 역대 최고스타인 신성일 선생님의 전원생활을 볼수 있는 성일가와 포은 정몽주의 서원인 임고서원등을 들러보는등 영천여행을 한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거의 해질녁에 상행선 추풍령휴게소에 들려 저녁 식사도 하고 잠시 시간을 내어 휴게소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다음기회엔 꼭 근혜숲과 근혜길이 있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하행선에서 쉬었다 가리라

 

★★제일 아름다운 금강휴게소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