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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행사)익산시 74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참전 용사의 헌신 기려

와이투케이 2024. 6. 29. 22:37

 

 

익산시 74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참전 용사의 헌신 기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맞은 한반도는 세계 최 강대국인 미국과 소련에 의해 38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이후 5년 만에 중국과 소련의 지지를 얻은 북한의 김일성이 1950625일 새벽 340분에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남침을 하여 6, 25전쟁이 발발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이었습니다. 1953727일 정전 협정이 체결되기까지 31개월 동안 전쟁이 이어졌으며 이는 지금까지 한반도 분단이 고착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기자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전쟁 동이로 태어나 옛날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 즐겨 부르던 그 당시 6·25전쟁 노래들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6, 25 전쟁 기념일이 다가오면 으레 생각나는 노래들입니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시작하는 전우야 잘 자라 진중 가요나 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냐로 시작하는 승리의 노래, 아아 잊으라 어찌 우리 이날을 시작하는 6.26 노래 등 진중 가요와 6.25 노래를 학교 오가는 길에 친구들과 함께 매일 부르며 초등학교에 다녔으며 여학생들은 이 노래들을 부르며 줄넘기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6월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 시절 그 당시를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그리기 위해 익산시 제746.25 전쟁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74주년 6, 25 전쟁 기념식

 

 

익산시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의 명예 선양과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기념식은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육감, 익산지역 군 부대장, 전북 서부보훈지청장, 6·25전쟁 참전 유공자단체와 가족 그리고 관내 보훈 단체 및 기관 등 내외빈과 시민들까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일 오후 2시에 모현 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 주제로 열렸습니다.

 

 

 

내외 귀빈들과 정헌율 시장이 입장하면서 6·25전쟁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내빈소개, 국가 유공자와 유족 표창, 기념사, 회고사, 6.25 노래 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간단한 영상관람을 시작으로 익산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오르면서 국민의례와 애국가제창이 이어졌고요.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선 가운데 무대의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민의례가 진행되었으며, 한 손에 든 태극기를 펄럭이며 애국가를 제창하면서 74년 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내외빈소개에서는 사회자가 모든 참석자 한분 한분 호명하며 인사를 나눴고요. 이어 국가 유공자와 유족 표창이 진행됐습니다. 익산지역 모범 국가 유공자와 유족 9분을 선정하여 표창했습니다. 표창자와 익산시장이 함께 무대 위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는데요. 시장께서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지금의 번영은 참전 용사와 호국영령들 한분 한분의 헌신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하시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도현 6.25 참전 유공자회 익산시 지부장은 회고사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애국심 하나로 전장에서 함께 싸우다 돌아가신 전우들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고 말하며 당시 전쟁에 참여했던 어린 소년들이 어느새 평균 나이가 93세의 노병이 됐다고 회고하면서 이제는 이 몸으로 국가를 위해 전장에 나설 수는 없지만 6.25정신만은 우리 후손들에게 반듯이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론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시작하는 6.25 노래를 제창했습니다. 74년 전 6.25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흔들며 6.25 노래를 불렀습니다,

 

 

 

6.25 노래를 마치며 모든 참전 용사와 가족 그리고 보훈 가족,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후세에는 영원히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74주년 6.25 전쟁 기념식을 기념하는 단체 인증사진을 남기며 기념식을 마쳤습니다.

 

 

 

행사장을 나서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작은 선물도 준비했고요. 내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하며 그 아쉬움에 행사장 로비에서는 다시 한번 기념사진을 찍곤 했는데요. 정헌율 익산시장도 유공자 및 가족들과 한분 한분 다시 인사를 나누며 추억의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익산시의 6, 25 참전 용사들은 현재 142명입니다. 이 중 많은 분이 오늘의 행사에 참여했고요. 고령의 유공자들이 참석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광버스를 대여하는 등 배려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행사가 끝난 후 모든 분이 타고 온 관광버스를 다시 타고 안전하게 귀가하며 오늘의 기념식이 마감되었습니다.

 

 

 

조국 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25 참전 용사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은 반듯이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며, 항상 호국영웅과 유족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대한민국이길 바랍니다.

 

 

 

익산 모현시립도서관과 모현공원

 

 

 

익산 제746.25 전쟁 기념식이 열린 익산 모현시립도서관은 익산 서부지역 모현동과 송학동이 신도심으로 개발되면서 모현공원 내에 20115월 개관한 시립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이 있는 지금의 모현동은 영등동에 이어 익산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모현동 정 중앙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한 모현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과 체육관으로 되어있는데요. 1층은 시청각실과 어린이 자료실, 장애인 노인자료실로 되어있고요. 2층은 종합정보화자료실, 상호 대차실, 전산실, 사무실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3층은 자유 열람실 1, 2, 3, 4와 식당, 매점으로 되어있으며 지하 1층은 세미나실과 문화교실, 미디어창작공간, 보존서고로 되어있으며, 도서관 옆 별도 건물인 체육관은 다목적체육관(탁구장)과 헬스장, 샤워장으로 되어있습니다.

 

 

 

모현시립도서관이 자리 잡은 모현공원은 모현동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근린공원입니다. 공원에는 족구장과 배드민턴장이 있으며, 여기에 그라운드 골프장에 모현시립도서관 내 체육관의 탁구장과 헬스장까지 있습니다.

 

 

 

한여름 어린이들이 제일 즐겨 찾는 바닥분수와 황토 산책길까지 최근 조성되어 항상 남녀노소 누구나 밤낮없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도심 속에서 녹음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도 만날 볼 수 있어고요. 가족 소풍 장소로 유명한 도심 속 공원입니다. 모현시립도서관과 모현공원도 많이 이용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