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초등학교 졸업식장을 찾았다 아들과 딸 졸업식장 후니 쾌 오래된 듯하다 큰 손자의 단 한번밖에 없는 초등학교 졸업식을 꼭 축하해주고 싶어서 찾아온 것이다 졸업식이 열리기 전인데도 학교 운동장은 축하객들의 인증사진 남기기 등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이다 대단하다 옛날 60년전 와이투케이의 졸업식을 회상해본다 기억은 거의 없다 그러나 지금과는 세월의 차이 만큼이나 달라졌을 것으로 생각만 될 뿐이다 졸업식은 학교 대강당에서 열리었다 강당의 무대 앞에 10개반 248명의 학생들이 반별로 앉아 졸업식을 기다리고 있다 식전행사로 6학년 졸업 이야기란 동영상이 스크린에 나타나고 바이올린 연주가 계속이어진다 개식사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으로 드디어 졸업식이 시작된다 졸업이란 새로운 시작이고 이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