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날 어디로 단풍여행을 떠나볼까? 내장산을 시작으로 선운산, 마이산, 강천산까지 전북의 단풍 명소들이 모두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가을이면 자주 다녀오던 단풍명소들 이라서 이들의 단풍이 눈에 선할 정도이다 그래도 어느 곳이든 단풍산행이란 이름으로 단풍여행을 다녀와야하지 않겠나? 지난 주말 아내와 대둔산(879m)을 다녀왔다 대둔산의 단풍은 내장산 등의 단풍명소와는 격이 다르고 단풍의 깊이가 다르다 이유는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기 때문이다 암릉과 암릉 사이에 고운 칼라의 단풍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절벽과 계곡을 따라 물들어가는 단풍은 오색단풍을 이루고 있어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르다 내장산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대둔산 단풍만의 매력이다 산세는 작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