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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행) 융건릉(융릉과 건릉)☞비운의 사도세자와 그의 아들 정조대왕 능

와이투케이 2024. 6. 6. 23:32

 

경기도 수원여행이나 화성여행에서 꼭 들려가야하는 곳이 있다

수원화성을 찾는 여행자라면 으래히 들려가는 여행지가 있다

바로 화성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융건릉이다

즉 조선 22대 왕인 정조의 능과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인 융건릉이다

한 곳에 있는 융건릉은 융릉은 사도세자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의 능이다

코로나 직전 6남매 여행에서 들렸던 수원화성이었는데 융건릉은 들리지 못했고 그 후  6년만에 화성 여행에서 제부도 여행후에 들려보았다

 

사도세자의 뒤주에서의 죽음

조선후기 궁궐 안에서 벌어진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혜경궁씨의 한중록을 통해 전해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이야기이다

조선왕조 최장수 임금인 조선 21대 왕 영조가 그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8일만에 굶어 죽은 이야기이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햇빛이 쨍쨍 내리 쬐는 7월의 한여름에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었던 사도세자

예나 지금이나 권력의 비정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영조는 왕위에 무려 52년동안 머물며 82세까지 살았던 기록적인 조선왕조 왕이다

 

영조의 첫번째 아들 효장세자는 9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을 했으며, 그로부터 9년만에 영조 42세 나이에 늦둥이로 얻은 아들이 사도세자이었다

사도세자는 태어난 지 백일 만에 영조의 정비인 정성왕후 서씨의 양자로 입적되었고 원자로 정했으며, 이듬해에는 왕세자로 책봉됐다

2살에 천자문도 배워 60자를 써 냈다고 한다

그러나 권력의 이간질로 뒤주에 갇혀 죽은 것이다

그 사도세자 능이 아들 정조의 능과 함께 수원 화성에서 30여리 떨어진 화성시에 위치해있다

 

정조대왕은 사도세지와 혜경궁 홍씨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형이 요절하자 실질적인 장남이 되어 23살 나이에 왕위에 올라 24년간 재위하다 47세 나이에 승하하였다

 

정조 대왕은 아버지의 한을 풀기 위해 그 뒤 성을 쌓기로 하고 수원 화성을 지었으며 아버지의 능도 화성으로 이전했고 아버지가 갑갑하지 않도록 묘지 아래 정사각도 방향을 틀어서 지었다고 한다

 

융건릉은 입구에서 보면 오른쪽의 능이 사도세자의 능이고 왼쪽 능이 정조의 능이다

융건릉 모두 부인과의 합장묘이다

순서대로 아버지 사도세자 능 먼저 찾아 보았으며 실제로 정사각이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 서 있었다

 

사도세자 능에서 곤선지를 거쳐 그대로 돌아나와 왼쪽길을 따라 가다 한참을 위로 올라가면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의 능이 위치해 있다

여느 왕릉과 같이 무척 큰 정원을 가지고 있는 왕릉이었다

조선왕조 500년

영조와 정조 두 임금의 재위기간이 76년

다시한번 역사공부 해보았던 조선 후기 역사여행이었다

 

다음 화성여행지는 경기도 우리꽃 식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