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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령여행) 초가을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의 하루(240922)

와이투케이 2024. 10. 15. 17:09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9월 어느 날

울 가족이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여행지에서의 생일축하 파티도 할 겸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전주에서 익산에서 모든 가족이 무창포에 모인 것이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보령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익산에 가까이 있어 자주 들리는 해수욕장이다

상가가 잘 형성돼 있고 수산물센터에 모래사장도 좋아 서해안의 대표해수욕장이다

 

두 딸과 두 사위 그리고 3명의 손자까지 온가족이 무창포에 모였다

무창포 수산물센터에서 생선회를 앞에 두고 점심 겸 생일 축하로  모여 앉아 모처럼 가족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과분한 선물도 주고 받으며 손자들과 두 딸 가족과 두어 시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큰 손자가 할머니를 생각하며 그린 아내의 그림이 제일 맘에 들어한다

 

생일상으론 푸짐한 한 상이다

손자들도 어느새 훌쩍 커서 생선회를 좋아라한다

주변 낮선 여행자들과도 케익을 나눠 먹으며 온가족이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준다

아내의 행복한 모습을 본다

아들 딸  셋을 두어 젊은 시절엔 고생도 많이 했지만 아들 딸들이 장성하여 결혼도 하고 모두가 제자리를 잘 지키며  나름대로 잘 살고 있어 아내는 흐믓한가보다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 말이 있듯 아내는 그 옛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가보다

이게 모두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바닷가 물이 앞 섬까지 빠지어 바닷길이 열렸는데도 우리는가족 이야기가 더 소중하다

손자들과 온가족이 파티를 끝내고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추억 만들기도 하여본다

갈매기와의 데이트이다

미리 준비한 새우깡을 손에 들고 손자들이 갈매기들과 데이트를 즐긴다

엄마 아빠가 있는 해수욕장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에 형아와 동생이 있는 바닷가 해수욕장에서의 갈매기들과의 즐거운 데이트는 손자들에겐 평생추억이 되리라 믿는다

 

바닷가 해수욕장에서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물이 빠진 작은 섬 갯바위까지 한바퀴 돌며 추억쌓기에 바쁜 하루이었다

바닷가 옆 어느 멋진 카페, 그네까지 있어 손자들이 좋아하는 카페에서 커피잔을 사이에 두고 가족만의 추억의 시간이 흘러가는 줄도 모른체 한 참을 즐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내 생일 파티에 참석치 못한 아들이 큰 아쉬움이었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 가족여행을 약속하며 우리 가족은 다시 해어졌다

아쉽다

또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든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