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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축제)유구 색동 수국 공원 꽃 축제☞공주 유구 천변 꽃 길을 걸어보자

와이투케이 2024. 6. 19. 22:47

 

백제 고도 공주의 유구읍 여행을 다녀왔다

유구는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천안과 아산 아래에 있는 소읍이다

예전 젊은 시절 지금처럼 고속도로가 잘 연결 안 되었던 시절 온양(지금의 아산)을 자주 다녀온 적이 있다

그 시절 온양가는 길은 공주를 거처 유구를 넘어가는 길이 제일 빠른 길이었다

익산을 출발 논산 천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당진 대전고속도로로 갈아타고 휴게소에 들려 잠시 쉰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서 유구읍 유구 천변에서 열리는 제3회 유구색동수국축제를 다녀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저 나오자 마자 바로 트래픽이 시작된다

오전 이른 시간이 아니면 축제 참여하는데는 으래히 거처야 하는 불편이다

전국의 여행자들이 이곳 유규 색동 수국 정원의 수국 축제로 다 몰려오는 듯하다

트래픽이 아주 심한 유규 천변도로 반대편 작은 골목 도로를 이용하여 조금은 수월하게 축제장에 도착한다

그리고도 주차 전쟁을 벌였다

 

축제 구경도 식후경 한여름 같은 무더운  6월 날씨에 점심 먼저 해결하고져 이리저리 해멘다

여기저기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소리에 각설티 타령 등이 요란스럽지만 유규 색동축제의 단점인 주차장과 먹거리 포차들이 안 보인다

여기 저기 도로마다 골목마다 주차 전쟁을 벌이고 축제장 바로 옆에 있는 유규 전통시장의 식당들은 때아닌 성수를 누린다

이 집도 만원 저 집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여자들 얼굴보다 더 큰 활짝핀 수국꽃이 만개한 둑방길에서 수국 꽃 감상도 하고 산책의 여유도 부려본다

유구천을 따라  뚝방과 고수부지에 수국 공원이 조성돼 있고 이곳에서 수국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유규천이 있어 강바람에 시원한듯 하면서도 무척 더운 날씨이다

 

둑방 1km구간에 수국 22종 1만6천여 본의 수국꽃이 피어있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정원이단다

겉으로 보기엔 하햔 수국과 불그스런 수국 2종 뿐인데 22종이라 아무리 보아도 잘 모를 수국꽃이다

 

둑방 수국 꽃길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은 고수부지 산책로 길이다

여기에도 여기저기 수국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산책로가 이리저리 조성돼 있고 곳곳에 인생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들이 서 있다

늙으나 젊으나 남녀노소 다들 인생사진 찍기에 바쁘다

고수부지엔 축 늘어진 수양 벚꽃나무들이 많이 있어 벚꽃 필무렵도 아름다울 것 같다

작약과 수선화도 많아 이른 봄에 찾아오면 멋진 추억여행이 될듯하다 

 

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수국은 만개하여 이번 주말까지는 만개한 수국꽃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장구의 신 박서진이 온다고 여기저기 팬들을 싣고 들어오는 관광버스들이 줄을 이루고 축제장에도 노랭이 옷을 차려입은 박서진 줌마 팬들이 여기저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유규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라는 컨셉으로 열리는 유구 색동 수국축제는 한국관광공사의 6월의 가볼 만한 곳 5곳 중 이곳이 선정됐다고 한다

유규한 화원에서 초여름의 낭만을 즐겨보았다

아마 이 이유로 사진 한장 찍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산인해 인파가 몰려들었나보다

실제로도 한번쯤은 꼭 가볼 만한 유규 색동 수국공원이다

 

박서진 공연을 뒤로 하고 해질 무렵까지 도착하기 위해 수국축제장을 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