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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벚꽃명소)전군가도 100리길 옛 벚꽃명소를 찾아서

와이투케이 2023. 4. 4. 21:05

벚꽃이 흐트러지게 필 무렵이면 으래이 생각나는 벚꽃명소가 있다

익산에서 만경강을 넘어 옛 유강리검문소  만경강둑방길의 벚꽃길이다

익산시내도 벚꽃명소가 여기저기 많다

벚꽃구경을 어디로 갈까? 고민도 할것없이 이곳으로 달려왔다

 

이곳이 옛날 전군가도 100리길 벚꽃길이다원래 전군가도 100리길은 전주 입구 전주IC입구부터 이곳 목천포를 거쳐 군산 시내까지의 벚꽃길을 말한다

이중에서도 바로 이곳 유강리검문소 만경강 둑방길이 최고의 벚꽃명소이었다

 

김제시에서 열었던 벚꽃축제가 열리면 이세상 포장마차는 모두다 이곳으로 모이고 서커스단까지 들어와 상춘객들을 불러모으던 곳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길이었던 전군가도가 지금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축제로는 진해 군항제와 쌍벽을 이루던 전국에서도 제일 유명한 벚꽃명소이었다

그 명성을 생각하며 벚꽃이 만개한 만경강 제방을 찾아가보았다

 

역시 만경강 유강리 검문소 부근의 벚꽃이 최고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벚꽃필무렵 벚꽃축제가 열리면서 전국의 상춘객들이 모여들던 곳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상춘객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벚꽃만은 어느 곳과도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아름답기가 그지가 없다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축제가 바로 만경강 목천포 벚꽃축제 이었다

써거스단이 축제장에 진을 치고 공연을 벌이기도 했던 그 유명했던 유강리 벚꽃축제 현장

우리나라 첫 포장도로이었던 전군간 도로가 온통 벚꽃으로 물들였던 곳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만경강 목천포 유강리 검문소 벚꽃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벚꽃축제는 없다

그러나 상춘객들은 옛 명성을 그리며 많이 찾고있으며 각종 포장마차들도 몇곳 진을 치고있다

 

그동안 도로 선경이 바뀌며 중간중간 벚꽃나무가 뽑여 없어지었고 고속화도로가 바로 옆에 다시 개설되면서 옛 명성은 온데간데 없다

그러나 벚꽃만은 예나 지금이나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벚꽃을 만개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전군간 가도 벚나무는 1975년 제일교포가 700만원을 기중하여 전군가도에 벚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러니 이 이름드리 벚나무들이 46년이나 된 노거수 벚꽃나무인것이다

그 당시 전주-익산 목천포(만경강)-군산까지 100여리에 벚나무 6,435주를 심었었다고 한다

 

현재의 벚꽃명소는  옛 검문소에서 만경강 남쪽 둑방을 따라 백구정까지이다

운동겸 벚꽃 감상하면서 유유자적 걸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