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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시회)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경매가 26억원의 바이콘(2각모자) 등 유물 전시

와이투케이 2024. 6. 22. 20:14

 

전북 익산에서 나폴레옹 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5월01일 ~ 6월 30일까지 두달 동안이다

두달이 다 되어 가는데 코 앞 가까이서 열리는 나폴레옹 특별전에 가보질 못했다

뭐가 그리도 하루 하루 일정이 바쁜지 말이다

익산인으로서 나 자신에게도 미안하고 특별전에게도 미안할 뿐이다

 

장마비가 주룩주륵 내리는 날 이른 오전 시간에 특별전이 열리는 익산 구시가지 영정통 문화예술의 거리의 익산아트센터에 도착한다

일주일 밖에 안 남은 특별전이라서 관람객들이 생각보다 많이 찾아왔다

가능성이 1%만 있어도 100%를 만들어낸 그 이름도 유명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특별전이다

해설사가 상주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전시품과 나폴레옹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가 쉬웠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 없다 라는 말로 젊은이들에게 긍정의 힘과 도전 정신을 심어 주었던 그 영웅 나폴레옹 특별 전시회이다

나폴레옹의 도전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익산 지역 기업인 하림그룹의 김흥국 회장이 준비한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김흥국 회장이 오랜시간 공들여 수집한 나폴레옹의 바이콘(이각모자)을 비롯하여 은잔과 기사훈장, 양피지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중 이각모자는 나폴레옹이 1800년 9월 알프스를 넘어 오스트리아에 승리를 거둔 마렝코 전투에서 직접 착용했던 모자로서 김회장이 애지중지 사랑하던 유물이단다

고급 비버 모피와 프랑스 전통 펠트 소재로 제작되었고 보기 드믈게 안감이 잘 보존돼 있다

김회장께서 2014년 국제 경매에서 26억원에 낙찰받아 큰 화제가 되었던 그 모자가 바로 이각모자이다

이탈리라 옆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난 소년이 유럽을 제패하고 황제가 되기까지의 치열했던 그의 삶의 이야기를 되새김으로서 긍정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다는 뜻에서 경매에 참여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이 사용했던 바이콘(이각모자)은 현재 전 세계에 19개가 남아 있으며 이 중에서도  현재 전시하고 있는 마렝코 전투에서 사용했던 이 바이콘이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은잔은 나폴레옹이 원정 전투에서 사용한 잔으로 4륜 마차에서 발견된 유물이다

전쟁 중 독살의 위험이 있어 독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은잔을 사용했다고 한다

 

기사 훈장은 프랑스와 덴마크가 연합한 후 덴마크 왕인 프레데릭 6세가 나폴레옹 1세를 코끼로 훈장 기사로 명명하고 수여했다는 사연을 담고 있으며, 양피지는 나폴레옹을 수행했던 조제피 지로에게 주어진 수의사 인증서이다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은 익산 지역 기업으로 김회장이 11살때 익산에서 병아리 10마리를 키워서 파는 것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하림그룸으로 탄생한 것으로 유명한 기업인이다 

익산의 원도심(중앙동) 치킨 로드 조성 및 지역상권. 문화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전을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