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아름다운산행

백두대간 4구간 장마비속 강행군 무령고개-영취산-백운산

와이투케이 2017. 7. 19. 23:48



함양의 영취산(1,076m)과 백운산(1,279m)

백두대간 4구간의 주 봉우리 들이다

또한 이 영취산과 백운산이 전국에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 이들중 최고봉을 자랑하는 산들이다 

들머리는 벽개쉼터가 있는 무령고개(930m) 이었으며 영취산-백운산-무령고개로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개인적으론 13년만에 다시 가보 함양 백운산 이었으며 그땐 남쪽의 대방마을을 출발  묵계암과 상연대를 거쳐 배운산에 올랐었다

장마비속 산행시간은 3시간40분


해발이 무려 930m나 되는 무령고개는 예전엔 오지중의 오지 이었다

무령고개를 넘어 번암면쪽 지지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길의 좁은 도로이었으며 2009년에 포장이 되었다

와이투케이는 예전 비포장길 일때 이곳 무령고개와 지지폭포와 지지계곡등을 몇번 와보았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익산 새마음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한 이번 산행은 간단한 물놀이 산행으로 백두대간 이라는 의미만 있을뿐 산행의 어려움이 없는 편한 산행코스 이다

단지 산행내내 오락가락 하던 비가 백운산 정상 인증삿을 찍자마자 몸도 가누기가 힘들 정도의 세찬 비바람으로 돌아오는길은 고행이었으며 물쪽제비가 되어 하산하였다

무령고개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함양의 선비길이있는 화림동계곡으로 고고씽

몇시간의 물놀이와 여흥으로 올 여름 물놀이 산행을마무리 한다


무령고개 이다

자금은 생태통로가 되어있는데 예전 이길이 비포장일때 무령고개와 지지계곡과 지지폭포를 몇번 와본 추억이 있다

생태통로는 백두대간을 잇는 효과도 있는듯 하다

오랜만에 와본 무령고개

옛날이 스쳐지나간다






그때 그시절도 벽계쉼터가 있었다

아마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산꾼들을 위한 쉼터일게다

이번 같이 산행한 회원분의 오빠가 이곳에서 몇달전까지 쉼터를 운영했다 한다








해발930m의 무령고개에서 1076m의 영취산까지는 약 15분 정도 계속 가파른 산행길이 이어진다

가파러서 힘이 든다








장마비가 주룩주룩 이다

카메라를 우비속에 감추어 가면서 산행을 한다












우중산행중에도 곳곳을 놓치지않고 카메라에 담아본다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능선길이지만 가파르고 위험구간도 더러 있다








비가 그치면 산봉우리만 내미는 또는 산허리를 감싸고도는 운무가 무척 아름다울텐데 아쉽다

시야는 거의 제로 상태 이다

그져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걸을뿐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정상주 막걸리 한잔씩

빗물을 말아서 주욱 들어 마신다






진짜 백운산 정상석이다

밑에 큰 정상석이 또 있다






산정상 바로 아래 큼지막한 정상석이 또 세워져 있다

작은 정상석이 왠지 초라해 보였나보다







백운산 정상에서 본 엄청 큰 나비 이다

어떤 나비 인지 아는분 손 들어봐요

나비이름 아는분 댓글 부탁합니다







백운산 정상 인증삿 찍자마자 장대비 아니 사람이 날라갈정도의 비바람이 불어댄다

돌아오는 길에 그 비를 다 맞으며 카메라를 배낭에 넣어서 영취산까지 온다

영취산에 도착하니 그토록 억세게 퍼부었던 비가 그친다

비속을 해치며 달려온 백두대간 홧팅이다






무령고개 인증삿을 남기고







장안산 올라가는 등산로도 잡아본다

왼쪽으론 영취산과 백운산 오른쪽으론 장안산

백두대간길 이다






벽계쉼터도 추억으로 남겨본다






선비길이 있는 함양의 화림동계곡 이다

고등과 1년 선배 이다








비가 오는중에도 이렇게 지지고 볶고 신나게 놀아본다